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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JOB아먹기(248) 전병건] 선출의 대한축구협회(KFA) 입사 스토리

2026.09.14

[스포츠Q(큐) 장채은 객원기자] 운동을 직업으로 삼고 전력질주해온 학생선수에게 은퇴는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다. 엘리트체육인이 새 진로를 찾을 때면 막막한 현실과 마주하고 좌절하는 경우가 잦다. 오랜 시간 경기력 향상에 몰두해온 만큼 무엇을 얼마나 잘할 수 있을지 찾는 과정부터가 쉽지 않은 미션이다. 

이번 인터뷰이가 훌륭한 참고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초·중·고등학교를 거쳐 일본 세미프로까지 경험한 대한축구협회(KFA) 직원이다.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스포츠산업을 택한 그는 행정가로 커리어를 착실히 쌓고 있다. 선수 출신의 은퇴 후 준비 과정, 무엇을 준비하면 좋을지 등을 담았다.  

대한축구협회 유스축구팀 전병건 매니저. [사진=본인 제공]
대한축구협회 유스축구팀 전병건 매니저. [사진=본인 제공]

-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대한축구협회(KFA) 유스축구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병건이라고 합니다.”

- 스포츠산업 선택 계기는.

“한국에서 초·중·고 학생 선수로 활동했고 고등학교 졸업 후 일본 세미프로에 입단해 선수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국내 대학 진학에 실패하면서 일본으로 길을 돌렸는데 세미프로 생활을 하면서 일본 대학에 진학하면 더 다양한 선택지가 주어질 것 같아 학생선수로 생활했습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은퇴했고, 지도자보다는 선수들이 조금 더 좋은 환경에서 축구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싶어 스포츠산업이라는 진로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 맡은 업무는.

“초·중·고 리그 전반 행정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유스축구팀의 매력은.

“저희 팀은 초·중·고 리그와 전국대회를 담당하고 있는데 저는 이 파트가 협회의 코어라고 생각합니다. 훌륭한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기 위해 결국 좋은 선수를 양성해야 하기 때문에 자부심을 갖고 일하고 있습니다. 또 팀 내부에 다양한 분들이 계셔서 모르는 부분에 대해 자문을 구할 분들이 많습니다. 각자 주는 피드백도 다르기 때문에 가장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일본 대학 선수 시절(오른쪽). [사진=본인 제공]
일본 대학 선수 시절(오른쪽). [사진=본인 제공]

- 선수 출신이라는 점이 업무에 어떤 강점으로 작용하는지.

“선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수를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절대 보지 못하는 선수만의 시각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선수와 행정가로서의 입장은 서로 다른 부분이 많지만, 두 입장의 중립점을 찾아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선수 출신이기 때문에 어려웠던 점은.

“오랜 시간 앉아서 공부하거나 무언가를 하는 것, 그리고 발표나 스피치처럼 제 생각을 언어로 전달하는 능력이 가장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운동할 때는 축구가 제 삶의 전부였기 때문에 축구 외에는 공부 같은 것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축구를 그만두고 무언가를 준비할 때 큰 어려움으로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특히 글쓰기나 말하기에서 어려움을 많이 느꼈습니다.”

- 일본에서 세미프로 생활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처음에는 국내 대학 진학에 실패했고, 이후 군대를 가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 지인을 통해 일본 팀 테스트 기회를 얻게 됐고, 축구가 너무 하고 싶었던 저는 주저하지 않고 도전했습니다. 또 더 많은 선택지와 기회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일본을 선택했습니다.”

일본 대학 선수 시절. [사진=본인 제공]
일본 대학 선수 시절. [사진=본인 제공]

- 한국과 일본의 스포츠 문화에서 가장 큰 차이점은.

“한국은 성적을 중심으로 한 문화가 강하고, 엘리트와 동호인의 구분도 명확합니다. 일본은 ‘축구인’이라는 큰 틀 안에서 동호인과 엘리트의 구분이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는 문화도 잘 형성돼 있고, 축구가 삶의 전부가 아니라 일부라 생각한다는 점도 큰 차이인 것 같습니다.

또 일본에서는 어린아이들이 운동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주변 환경까지, 자립심을 기를 수 있는 경험을 만들어 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이 운동장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혼자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점이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통역을 위한 일본 출장에서. [사진=본인 제공]
통역을 위한 일본 출장에서. [사진=본인 제공]

- 언어 능력의 중요성은.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영어를 공부하고 있는 입장이지만, 언어 능력에 따라 제가 수행할 수 있는 업무의 범위가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국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원활한 의사소통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언어가 부족하면 업무 수행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일본어는 입사 전에도 여러 차례 통역을 한 경험이 있고, 입사 후에도 선배님들이 일본축구협회(JFA) 사이트나 관련 자료가 필요할 때 제게 요청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 일본어를 활용해 필요한 자료를 빠르게 찾아드릴 수 있다는 점에서 실제로 많은 도움이 된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제 사수도 항상 ‘선수 출신들이 차이를 만드는 것은 결국 언어 능력’이라고 말씀해주십니다. 같은 선수 출신으로 비슷한 길을 걸어오신 사수님이 해주시는 말씀이라 더 크게 와닿고 그 말씀을 새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 다시 대학 진학을 앞둔다면 일본 유학을 선택할 것 같은지.

“네. 일본 시스템은 모두 디비전 구조로 이루어져 있고, 초·중·고·대학·성인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이 구조를 통해 선수들의 성장과 진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이 현재 자신의 위치가 어디인지 파악하고, 그에 따라 다음 단계로 어떻게 성장해야 하는지도 비교적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런 구조가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주고, 자신의 수준에 맞는 환경에서 경쟁하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요인인 것 같습니다.

또 은퇴 선수들도 다시 현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축구를 완전히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과 역량에 맞는 새로운 역할을 구조 안에서 다시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시스템의 장점을 직접 경험했기 때문에 다시 선택할 것 같습니다.”

- 전국 초·중·고 축구리그 운영 방식은.

“초·중·고리그는 각 권역리그로 나뉘어져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는 주로 리그 라이선스, 리그 운영감독관 교육, 장거리 원정팀 숙식 보조비 지원 등 전반적인 리그 행정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리그 라이선스는 K리그 팀들처럼 초·중·고 리그 팀들도 기본적인 역량과 자격을 갖췄는지 심사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하는 모든 업무는 전국 17개 시·도 축구협회와 소통하면서 진행하고, 실제 현장 운영은 각 시·도 축구협회에서 담당합니다. 주관 단체는 시·도 축구협회고, 저희는 큰 틀에서 업무를 진행합니다. 그래서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중요한 업무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 대표팀을 접할 기회가 많은지.

“저도 그랬고, 많은 분들이 축구협회에서 일하면 대표팀을 가장 가까이서 자주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부서마다 담당 업무가 다르기 때문에 대표팀을 자주 접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대회운영본부에 속해 있어 A매치 현장을 가고 대표팀을 접할 기회가 있긴 하지만 자주는 아닌 것 같습니다.”

-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업무는.

“현장에서는 제가 아직 경험이 많이 없다 보니 선배님들이 어떤 부분을 체크하고 어떤 업무를 진행하는지 유심히 관찰하려 합니다. 나중에 선배님이 안 계셔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체크리스트도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록하는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기록이 결국 제 업무 경험과 역량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화랑대기 ESG 캠페인 활동. [사진=본인 제공]
화랑대기 ESG 캠페인 활동. [사진=본인 제공]

- 가장 기억에 남는 업무는.

“작년에 가장 큰 초등학교 전국대회인 화랑대기에서 ESG 캠페인을 진행한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선수들이 물을 많이 마시면서 나오는 페트병의 분리 배출과 이를 통한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후 모은 병뚜껑으로 투표를 진행했고, 경기장 입구에 쓰레기통을 배치해 자연스럽게 플로깅과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모은 병뚜껑으로 현장에서 바로 키링을 만들어드렸습니다.

이 캠페인은 축구산업아카데미를 하면서 대전 하나시티즌이 진행했던 병뚜껑 프로젝트를 레퍼런스로 삼아 현장에서 진행한 것입니다. 역대 화랑대기 이벤트 중 가장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가장 보람 있었던 업무인 것 같습니다.

다만 ESG 활동임에도 다른 일반적인 활동보다 고비용이 든다는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저비용으로 지속 가능한 ESG 활동 모델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기존 방식을 탈피한 경험. [사진=본인 제공]
기존 방식을 탈피한 경험. [사진=본인 제공]

- 기존과 다른 방식을 시도한 업무가 있다면.

“8월 14일부터 29일까지 경북 안동시에서 열린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에서 기존 책자 대신 웹페이지를 제작해 운영했습니다. 왕중왕전은 각 권역리그 상위 64개 팀이 참가해 고등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입니다. 현장에서 관계자들에게 목걸이를 배부하고, 뒤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접속하면 실시간으로 팀 순위, 경기 일정, 대회 규정, 참가팀 정보, 경기장 정보, 지역 먹거리 등 대회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최초로 시도했던 방식인데, 제 사수님이 월드컵에서 진행했던 방식을 레퍼런스로 주셨습니다. 제가 클로드로 초안을 제작하고 실제 현장에서 결과를 내고 운영했다는 점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입니다.”

E-1 챔피언십에서. [사진=본인 제공]
E-1 챔피언십에서. [사진=본인 제공]

- 큰 대회와 소규모 대회 운영의 차이는.

“A매치는 국가간 경기인 만큼 긴장도 많이 되고, 한 경기를 위해 여러 부서에서 많은 준비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A매치 업무를 볼 때는 조금 더 긴장감을 갖고 임하는 편입니다. 현장에서 최대한 두세 번씩 꼼꼼하게 확인하면서 놓치는 점이 없도록 신경 쓰고 있습니다. 물론 유소년 대회도 꼼꼼하게 준비하지만, A매치는 규모가 큰 만큼 관계자도 많고 함께 움직이며 확인해야 하는 부분도 많아 좀 더 세밀하게 업무를 챙기려고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 입사 전과 후, 가장 달라진 점은.

“밖에서 바라봤던 협회 내부 분위기는 굉장히 딱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들어와 보니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책임감이 따르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리고 취업준비생들에게 가장 말해주고 싶은 점은 실무가 실제로는 그렇게 이상적이지만은 않다는 점입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다양한 파트의 많은 분들이 고생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K5리그 FC투게더 활동. [사진=본인 제공]
K5리그 FC투게더 활동. [사진=본인 제공]

- 선수와 축구 행정 실무자를 모두 경험한 뒤, 축구를 바라보는 시선의 변화는.

“아마 제가 협회 직원 중에서 협회 사업에 가장 열심히 참여하는 직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성동구민 축구단 FC투게더에서 동호인 선수로 K5리그에도 참가하고 있습니다.

초·중·고 리그, 일본 세미프로와 대학리그를 경험하고 협회에 입사해 보니 한 경기를 위해 정말 많은 분들의 노력이 숨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선수 시절에는 경기장에서 선수들의 플레이만 보였다면, 은퇴 후 행정 업무를 하는 입장이 되니 지금은 경기장이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지까지 보게 됩니다. 이전보다 조금 더 다른 시각으로 경기를 바라보게 된 것 같습니다.”

- 축구 관련 대외활동, 취업에 어떤 도움이 됐는지.

“스포츠잡알리오에서 전력분석 아카데미를 수강했을 때는 은퇴한 직후라 어떤 것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축구를 좋아하니까 일단 들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전력분석관들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축구산업 아카데미는 전반적인 시야를 넓히는 데 가장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또 하나의 축구산업 아카데미의 장점은 네트워킹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기수였던 분들이 구단이나 협회에도 있고, 다양한 분야에 취업해 서로 각종 정보를 공유하는데, 큰 장점입니다."

축구산업 아카데미 23기 수료식에서. [사진=본인 제공]
축구산업 아카데미 23기 수료식에서. [사진=본인 제공]

- 가장 추천하고 싶은 활동은.

“축구산업 아카데미입니다. 저는 선수 출신이다 보니 스포츠산업에 대해 몰랐습니다. 축구를 떠올릴 때, 단지 어떻게 플레이할지에 대해서만 생각했는데 축구산업아카데미를 통해 선수 시각만 갖고 있던 제 시야를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현재 업무를 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대학생 때 해둘걸 하는 것은.

“영어 공부입니다. 선수 출신이다 보니 선수의 입장에서 말씀드리게 되는데 주변에서 은퇴를 고민하거나 현재 선수들에게도 말해주고 싶은 부분입니다. 훈련을 제외한 시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 선수 출신 취준생들에게 조언한다면.

“선출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은퇴 후 진로를 찾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축구 외에 내가 해본 것이 없다는 생각 때문에 시도조차 하기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축구 외에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잘하는지 모르기 때문인데 저도 그랬습니다. 그래서 저는 대한체육회 선수진로지원센터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을 준비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교육과 정보를 얻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단순히 방법을 모른다고 내 한계치를 정하기보다 일단 하다 보면 길이 열린다고 생각합니다. 협회에서도 공지사항을 통해 항상 안내하고 있는데, 단 한 명이라도 이 공지를 보고 은퇴 후 진로를 찾는 데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 비선출 지원자에게 필요한 경쟁력은.

“요즘은 스포츠 관련 대외활동이 정말 많은데, 선수 출신들은 그런 여러 대외활동이나 준비를 할 수 있는 시간적·마음적 여유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비선수 출신 지원자가 오히려 더 유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쟁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스토리가 있어야 합니다. 어디에 지원하더라도 한 문장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자신만의 문장이 있어야 합니다. 그 문장은 자신의 경험을 통해 만들 수 있습니다. 기업에서는 너무 많은 지원서를 보기 때문에 한 문장으로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를 알 수 있게 하는 스토리 전략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호남대학교 직무 특강. [사진=본인 제공]
호남대학교 직무 특강. [사진=본인 제공]

- 자소서는 어떻게 준비했는지.

“대한축구협회가 첫 회사이기 때문에 자소서와 면접 모두 처음 준비했습니다. 주변 형들에게 물어보고, 대한체육회 선수진로지원센터에 가서도 물어보면서 여러 사람들이 쓴 내용을 참고해 작성했던 것 같습니다. 또 요즘에는 AI가 워낙 잘돼 있어서 AI로 쉽게 쓰는 사람이 많을 텐데, AI를 쓰더라도 문장을 다듬는 용도로만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면접은.

“솔직담백하게 하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면접도 대한체육회 선수진로지원센터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면접 예절을 알려주시고 연습도 시켜주셨습니다. 이후 집에서 실제 상황을 시뮬레이션하며 연습했습니다. 촬영도 하면서 제가 말하는 모습이 어떤지 확인하며 준비했습니다.”

- 신입 직원에게 가장 필요한 자세는.

“뻔한 이야기겠지만 성실함입니다. 신입 직원에게 완벽한 업무 수행 능력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근태 같은 기본적인 성실함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축구산업 아카데미 최종 발표. [사진=본인 제공]
축구산업 아카데미 최종 발표. [사진=본인 제공]

- 축구산업 진입을 꿈꾸는 이들에게 한마디.

“축구산업 아카데미 담당자분께서 해주신 말씀을 아직도 가슴에 깊이 새기고 있습니다. ‘기록하는 습관을 들였으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아무리 좋은 강의도 기록하지 않으면 휘발성이 있기 때문에 잊히기 마련입니다. 저 또한 아직 연습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기록하고 정리한 것을 내 것으로 만드는 습관을 들였으면 좋겠다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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