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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JOB아먹기

[스포츠JOB아먹기(208) 오민진]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A to Z

[스포츠Q(큐) 김하은 객원기자]
공정은 스포츠에서 반드시 전제돼야 하는 가치다.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온전히 빛나기 위해선 불법 행위가 근절돼야 한다.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가 그런 일을 한다. 도핑검사와 예방교육은 무료하게 반복되는 행정 절차가 아닌, 선수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자 팬들에게 신뢰를 심어주는 핵심 과정이다.스포츠산업 취업 정보를 전하는 스포츠JOB아먹기가 한국도핑방지위원회 국제협력부 직원을 인터뷰했다. 도핑방지위원회가 어떤 일을 하는지 상세하게 알 수 있다. 취업준비생이 궁금해 할 입사 과정과 면접 팁 등도 담았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 국제협력부 오민진 주임. [사진=본인 제공]- 소개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한국도핑방지위원회 국제협력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오민진입니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가 하는 일은.“선수의 건강을 보호하고 공정한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핑방지 관련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입니다. 주요 활동으로는 도핑예방 교육과 홍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도핑검사 등이 있습니다.”- 도핑검사를 실시하는 대상은.“도핑검사는 국민체육진흥법 제35조의2에 따라 경기단체 경기단체에 등록된 선수, 경륜·경정법 제7조의2에 따라 국민체육진흥공단에 등록된 경륜·경정선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정하는 프로스포츠 단체와 등록선수 또는 가입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합니다. 즉, 대한체육회 또는 대한장애인체육회에 선수로 등록된 학생·엘리트·장애인 선수뿐 아니라 주요 프로리그 선수들도 모두 대상에 포함됩니다.대상 선정은 등록된 모든 선수가 원칙적으로 가능하며, 실질 집행에서는 종목 위험평가, 경기력·과거이력·임의 선정(무작위, 표적검사) 등 국제표준에 따른 계획에 따라 일부를 선정해 검사합니다.- 조직 구성은.“사업본부는 도핑방지 관련 사업을 주관하며 도핑검사부, 교육진흥부, 법제조사부, 과학연구부를 포함합니다. 경영본부는 사업 수행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며 기획조정부, 운영지원부, 국제협력부를 포함합니다. 또한 도핑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맡고 있는 홍보실도 별도 조직으로 구성돼 있습니다.”​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대회기간 중. [사진=본인 제공]- 국제협력부 업무는.“국제협력 사업과 국제 진출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 외국의 도핑방지기구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협력 사업을 관리하기도 합니다. 이런 사업은 한국의 우수한 도핑방지 사업을 알리고 한국의 리더십과 위상을 제고하는 목적을 갖습니다.대표적으로 클린투게더(K-lean Together) 사업이 있는데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첫째는 국내 연수 지원입니다. 아시아 각국 도핑방지기구 직원을 한국으로 초청해 약 한 달간 연수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도핑 방지와 관리 수준이 균등하게 향상될 수 있도록 저희가 실제적인 지식과 경험을 전수합니다.둘째는 도핑검사·시료분석 지원입니다. 저희가 직접 도핑검사 교육을 진행해 해당 국가 도핑 검사관들이 최신 규정과 절차를 정확히 습득하도록 해 현장에서 올바른 도핑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또 그들이 수집한 시료를 분석할 수 있도록 한국과학기술원(KIST) 도핑콘트롤센터가 분석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별히 도핑방지 최대 행사인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가 한국에서 열려 부산광역시와 함께 성공적인 총회 개최를 위해 협력하고 있습니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채용 과정은.“서류심사 합격자에 한해 NCS(국가직무능력표준) 평가, 인성검사 및 보고서 작성평가 필기시험을 진행합니다. 서류심사 합격자는 1차 면접에 응시할 수 있으며, 필기시험과 1차 면접 합격자에 한해 2차 면접을 진행합니다. 모든 과정을 거쳐 적격자가 결정되면 채용이 확정됩니다. 즉, 각 단계별 합격자에 한해 다음 단계에 응시 자격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공정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입사지원서 및 면접 평가 중점 요소는.“직무 기반 채용을 진행하기 때문에 공개된 직무기술서를 기반으로 지원자가 적합한 인재인지를 가장 중점적으로 평가합니다. 별도의 점수화 과정은 없지만 보고서 평가 시험을 통해 지원자의 역량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보다 실무에 강한 인재를 선호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1차 면접은 직무 관련 전문성, 의사소통 및 문제해결 능력에 대한 상황면접으로 진행되며 영어회화 질의응답도 있습니다. 2차 면접의 경우 경험 및 상황 관련 구조화 면접을 통해 인성, 태도, 회사 적합성을 평가합니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입사 계기는.“대학교 재학 시절 2018 평창동계올림픽및패럴림픽조직위원회 도핑관리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 때 처음 도핑 관리 업무를 접했고, 이후 마케팅, 대회 기획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해보면서 도핑 관리라는 분야가 전문성과 국제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매력적인 영역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위원회에 지원했고 현재 국제협력부 소속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2020 도쿄올림픽 사이클 트랙대표팀 파견 당시. [사진=본인 제공]- 대한사이클연맹에서의 경험이 입사에 도움이 됐는지.“확실히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채용 절차에서 가점을 받거나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은 아니지만, 실제로 한국도핑방지위원회에서 업무를 수행하면서 그 경험이 큰 힘이 됐다고 느꼈습니다.왜냐하면 위원회 업무 특성상 여러 종목 연맹과 긴밀히 협력해야 하는데 상대방의 입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원활한 소통이 어렵습니다. 저는 대한사이클연맹에서 직접 일한 경험이 있어 다른 종목 연맹협회 관계자들의 업무를 이해하며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위원회 업무를 수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관련 경험이 부족할 때 어떻게 입사 준비를 해야할지.“실제로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채용 시즌에 공식 SNS 라이브 방송을 보다보면 '한국도핑방지위원회 관련 경험이 없는데 지원해도 되나요?'라는 질문이 자주 올라옵니다. 제가 입사를 준비하던 당시에도 대학생으로서 도핑관리 관련 경험을 쌓을 기회가 거의 없었고 현재도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평창동계올림픽 도핑관리팀에서 근무하면서도 많은 것을 배우긴 했지만, 준비를 이어가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자 해외 교육 사이트에서 관련 강의를 찾아 수강했습니다. 국내에는 관련 강의가 많지 않지만 해외 자료를 통해 더욱 깊이 있게 쌓을 수 있을 겁니다. 저 또한 관련 강의를 통해 입사 준비에 큰 도움이 됐기에 한 번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영어능력이 중요한지.“입사 후 경험해보니, 업무 수행에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처음 도핑검사부에서 근무를 시작했고, 현재는 국제협력부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데 두 부서 모두 거의 매일 영어를 사용합니다.업무의 근거가 되는 세계도핑방지 규약이나 국제표준 문서 등은 모두 영어로 작성돼 있으며 다른 국가의 도핑방지기구와 연락하거나 국제연맹(IF)과 사업을 진행할 때도 모든 소통을 영어로 합니다. 입사 전부터 영어 실력을 꾸준히 준비해 두는 것이 업무 적응과 수행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취업 준비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한국도핑방지위원회 채용뿐만 아니라 일반 취업 준비 과정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해왔던 활동을 바탕으로 '내가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와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판단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채용공고를 기다리기보다는, 먼저 기업이나 기관이 어떤 사업을 수행하는지 분석하고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예를 들어, 한국도핑방지위원회에는 다양한 부서가 있는데, 그중 도핑검사부를 보면 많은 사람들이 ‘도핑검사를 직접 수행하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도핑검사부는 직접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도핑검사관을 교육하고 도핑검사를 계획 및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대부분 홈페이지의 공개 자료, 홍보 자료(뉴스레터) 등을 조금만 살펴보면 각 부서의 역할과 사업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관의 활동과 사업 내용을 충분히 파악하면, 자신이 어떤 역량을 키워야 하고 어디에서 그 역량을 쌓을 수 있는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미 많은 정보가 인터넷과 과거 인터뷰를 통해 공개돼 있으므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준비한다면 본인이 원하는 일을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해외 봉사 활동에서. [사진=본인 제공]- 대학 시절 경험했던 대외활동은."전공(스포츠과학) 관련 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활동에도 참여했습니다. 예를 들어 국민체육진흥공단 기자단 활동, 스포츠 외 기관에서의 마케팅 활동, 교육 봉사나 교육 기획 활동 등 여러 경험을 쌓았습니다.특히 대학교 단위로 진행한 스포츠 교육 기획·봉사 활동 등을 통해 프로젝트 예산 기획과 운영, 보고까지 직접 진행해보면서 실제 현장에서 기획하고 운영하는 경험도 쌓을 수 있었습니다.또한 해외 봉사 활동과 교내동아리를 통해 외국인 교환학생과 함께 활동하며 영어 실력과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습니다. 1~2학년때는 다양한 활동을 시도하며 경험을 넓혔고 3~4학년 때는 기획, 영어, 문화 관련 활동에 집중했습니다. 3학년때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에서 처음 근무하면서 그 뒤로 2020 세계탁구선수권조직위원회기획부서, 스포티즌 마케팅팀 등에서 행정 경험을 쌓았습니다. 또한 한국도핑방지위원회 내부 인턴십 제도는 없으나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인턴 경험 후, 공채를 통해 정규직으로 입사한 사례도 있습니다.- 면접 진행방식과 준비과정은.“면접에서는 보통 1차에서 직무 관련 질문과 인성 질문을 함께 받게 됩니다. 직무 관련 질문은 직무기술서를 바탕으로 나오는데, 직무기술서는 축약된 문서라 홈페이지에 공개된 사업 내용을 함께 확인하며 이해를넓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과정에서 본인이 가진 경험을 사례별로 정리해 두면 훨씬 수월하게 답변할 수 있습니다.저도 학부 3~4학년 때 활동했던 내용을 세부적으로 기록해뒀는데 나중에 이력서를 쓸 때나 면접을 준비할 때 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경험 자체보다는 그 경험을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사업과 어떻게 연결지어 설명할 수 있는지입니다. 다양한 경험을 정리해 두고 직무와 연관성을 잘 보여준다면 면접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영어 외에 다른 외국어 능력이 이점이 되는지.“기본적으로 영어만 할 줄 알아도 대부분의 국제 협력이나 사업 운영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스포츠 분야에서는 프랑스어가 공용어로 많이 쓰이고, 실제 국제대회 현장이나 회의에서 프랑스어를 활용할 수 있으면 교류의 폭이 훨씬 넓어집니다.또한 한국도핑방지위원회는 중국, 일본 도핑방지기구와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는데 공식적으로는 영어로 소통합니다. 그렇지만 상대 국가의 언어를 잘할 수 있다면 더 친밀한 관계를 맺고, 협업 과정에서도 세밀한 소통이 가능해 분명히 이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클린투게더 시료 분석 지원 사업 중. [사진=본인 제공]- 뿌듯했던 순간은.“도핑검사 결과는 철저히 비밀로 관리되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접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모든 과정이 선수 개인의 권리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진행되기에 사실 언론에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그런데 한 번은 프로스포츠 신인 선수들이 구단에 입단하면서 전원 도핑검사를 받았고, KBO에서 이를 보도자료로 발표한 적이 있었습니다. ‘모든 선수가 공정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전원 검사를 실시했다’라는 내용이었는데, 그 기사를 접했을 때 굉장히 뿌듯했습니다.평소에는 드러나지 않는 일이지만 공정한 스포츠 환경을 만드는 과정에 기여했다는 점을 외부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시즌 중 가장 바쁜 시기에 진행된 검사였던 만큼 더욱 의미 있게 다가왔습니다.”- 도핑검사관 양성과정은."도핑검사관은 한국도핑방지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양성 교육 과정을 이수해야만 도핑검사관으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이 교육은 정기적으로 열리지는 않고 필요할 때마다 진행됩니다. 관련 모집 공고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의 비전은.“저는 도핑방지 분야가 스포츠에서 일종의 블루오션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는 저희가 유일하게 이 업무를 전담하는 기관이고, 또 내부적으로도 사업을 계속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분야는 얼마든지 더 성장할 수 있고, 앞으로도 그 기반이 커질 수 있다고 봅니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입사를 꿈꾸는 이들에게.“실질적인 조언을 드리면, 한국도핑방지위원회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꼭 활용해 보시길 권합니다. 특히 채용시즌이 되면 저희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원자분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을 드리고 있어요. 본인이 해당 채용 대상자가 아니더라도 참여하시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평소에도 공식 SNS로 DM을 보내주시면, 저희가 가능한 한 친절히 답변해 드리고 있습니다. 이미 공개된 자료만 잘 살펴보셔도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지만, 궁금한 점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질문하시면 좋겠습니다. 준비 과정에서 열린 자세로 적극적으로 소통한다면 분명 입사에도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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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JOB아보기(21) 신양원] 축구 대외활동 도장깨기, 시작이 막막하다면?

[스포츠잡알리오 김수민 객원기자] 스포츠산업 채용시장에선 전통적으로 당장 실무자 흉내를 낼 수 있는 즉, 현장 경험을 차곡차곡 쌓은 대학생을 선호한다. 명확한 방향을 설정하고 차별화된 스토리를 구축한 지원자들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 스포츠잡알리오 대학생 기자단이 '축구산업에 종사하겠다'는 확고한 마음을 먹고 대외활동 '도장깨기' 중인 대학생을 만났다. 협회, 구단, 학교 내외, 기업까지 축구와 관련된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고 있는 신양원 씨다. 대외활동 시작이 막막한 이들에게 팁이 될 JOB아보기 인터뷰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사진=본인 제공]   -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서울시립대학교 경영학부에 재학 중인 신양원입니다. 스포츠과학과에서 복수전공하고 있습니다.”  - 스포츠산업에 입문한 계기는.“축구를 좋아해 입문하게 됐습니다. 어릴 때부터 FC서울을 좋아해 축구를 보러 많이 다녔습니다. 처음에는 선수를 꿈꿨는데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일찍 깨달았어요. 이후 축구 관련 스포츠산업에 종사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어졌습니다.”- 축구의 매력은.“축구는 인생과 같다는 말을 좋아합니다. 경기를 예측할 수 없잖아요. 강팀과 약팀이 경기해도 무조건 강팀이 이긴다는 보장도 없고 한 팀이 공격을 주도하다가 한 번의 역습으로 골이 들어가는 게 축구입니다. 인생도 흐름이나 분위기에 따라 변하는 것이 축구와 비슷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캐나다에서. 황인범 유니폼을 들고. [사진=본인 제공]  - 지금까지 한 활동은.“대한축구협회(KFA) 축구사랑나눔재단 크프터즈, 서울 이랜드FC 씽크필더, 서울시립대 체육회 SiPORTS, 서울권대학풋살연합(UFAS) 그리고 스포잇(SPOIT) 스카웃박스 크루까지 했습니다.”    - 크프터즈 활동은.“크프터즈는 서포터즈 활동으로 인스타그램팀과 유튜브팀으로 나뉩니다. 인스타그램팀은 조별로 콘텐츠를 만들어 축구사랑나눔재단 공식 계정에 업로드합니다. 저희 조는 저지 인사이드라는 콘텐츠를 기획해 축구 유니폼을 다뤘습니다.마지막에는 모든 팀이 한자리에 모여 축구사랑나눔재단의 사회공헌(CSR)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했는데요. 저희 조는 한국 유소년 축구의 문제점을 근거로 축구사랑캠프 기획을 제시했습니다.”   크프터즈 수료 당시. [사진=본인 제공]   - 씽크필더에서는.“주로 홈경기 운영 지원과 이벤트 기획 및 콘텐츠 제작을 합니다. 홈경기 운영 지원은 매 경기 구단 실무진의 역할을 체험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벤트 부스 운영, 관중 안내, 사진 촬영, 기자 대응 등의 업무를 돌아가며 맡았습니다.콘텐츠 제작은 선수들이 훈련하는 클럽하우스에서 선수들의 훈련 영상, 훈련 사진을 찍는 활동입니다. 훈련 종료 후, 선수들에게 따로 요청해 이벤트 영상을 찍기도 했습니다.”  - 학교 체육회에서는.“콘텐츠마케팅팀은 SiPORTS가 주관하는 체육 관련 행사를 홍보합니다. 카드뉴스, 월간지, 이벤트 관련 PPT 제작과 이벤트 진행을 주로 담당합니다. 커뮤니케이션팀은 행사에 필요한 스폰서와 콘택트하는 협업 과정을 담당합니다.”- UFAS에서는.“작년에 처음 조직해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습니다. 기획운영팀은 대회 운영을 기획합니다. 대회 규칙, 모집 형태 등 대회의 세세한 부분을 직접 기획할 수 있습니다. 홍보마케팅팀은 UFAS를 알리기 위한 콘텐츠를 주기적으로 만들어 게시합니다.”- SPOIT 스카웃박스 크루에서는.“축구 하이라이트 영상편집을 교육합니다. 경기촬영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교육에서는 축구 영상을 활용해 프리미어 프로를 배웁니다. 경기촬영 교육에서는 중고등학교 선수 경기 현장에 카메라를 직접 설치해 촬영하는 법을 배웁니다.”- 축구 빅데이터 캠프에서는.“저희 학교를 포함한 7개 학교가 연합된 빅데이터 혁신융합대학에서 진행합니다. 매년 주제가 다른데요. 이번 캠프 주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선수 분석과 인공지능(AI) 챗봇이었습니다. 주로 축구 데이터 시각화 프로그램과 오픈 AI를 활용했습니다. 이를 활용한 정보 수집과 프로그램 코딩으로 챗봇을 만들고 조별 해커톤을 진행했습니다. 저희 조는 축구 여행을 기획하는 AI 챗봇을 만들어 1등을 수상했습니다.” 축구 빅데이터 캠프 조별 해커톤에서. [사진=본인 제공]   - 동시에 여러 활동은 어떤지.“시간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여러 개를 동시에 하면 하나에도 집중을 못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기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다만 본인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활동을 한다면, 여러 개를 동시에 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대외활동 선택 기준은.“제게 필요한 활동, 기존에 했던 것과 다른 활동입니다. 비슷한 활동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 다양하게 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현재 명확한 진로를 정하지 못했기 때문에 여러 분야를 경험한 후 진로를 정할 계획입니다.”- 본인의 강점은.“마음가짐입니다. 누구나 말하는 열정과 의지이지만 남들에 비해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마음가짐뿐만 아니라 배우고자 하는 의지, 어떤 점이 부족한지 돌아볼 수 있는 것 그리고 실행력이 강점입니다.”- 무경력, 비전공자가 첫 대외활동 지원 시 필요한 것은.“첫 활동에 가질 수 있는 유일한 무기는 열정인 것 같아요. 경력자에 비해 열정이 더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사소하더라도 하나씩 모아 정리한다면 그것마저 포트폴리오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하게 경기 관람이나 스포츠 기사 등을 모은 것도 포트폴리오가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열정을 어떻게 보여줄 수 있는지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첫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만들었는지.“대외활동 전용 계정을 만들었습니다. 콘텐츠로 해외축구나 국내축구의 경기 일정, 경기 소개 등을 카드뉴스로 만들어 올렸습니다. 카드뉴스를 만들며 퀼리티의 한계를 느껴 독학으로 포토샵 공부를 하기도 했습니다. 포토샵으로 경기 포스터를 만들며 포트폴리오를 채웠습니다.”- 서류에서 중요한 점은.“경력이나 경험도 중요하지만 차별점을 드러낼 수 있는 부분은 열정과 의지라고 생각합니다. 뽑는 기관의 가치관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열정과 더불어 선정 기준을 서류에 모두 드러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접에서 중요한 점은.“지금까지의 면접을 돌아보면 터무니없는 말과 아이디어도 좋게 봐주셨던 것 같아요. 머릿속에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다 말했습니다. 무모하게 보일 수 있지만 그것마저 열정으로 봐주신 것 같아요. 하고 싶은 말 다 뱉고 나오는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리더의 좋은 점은.“조직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업과 미팅할 때 자리에 직접 나갈 수 있는데요. 팀원으로는 쉽게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어 좋은 자산이 되는 것 같습니다.”  UFAS 홍보마케팅팀 팀장. [사진=본인 제공]   - 가장 힘든 점은.“팀원 관리가 가장 힘듭니다. 팀원에게 업무를 배분하고 요구 사항을 말하는 것이 쉽지 않더라고요. 팀원의 역량을 정확히 모르기에 업무 부담에 대한 걱정이 됩니다. 또한 팀장과 팀원이라는 수직적 관계에서 팀원의 마음을 알기 쉽지 않아 소통이 많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최근 해외 스포츠를 봤는데, 어땠는지.“학교 진로탐색 프로그램으로 미국과 캐나다를 다녀왔습니다. 미국은 스포츠로 유명한 나라잖아요. 좋아하는 축구가 없어 아쉬웠지만 다른 스포츠도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스포츠를 많이 접했습니다. NBA(미국프로농구), NHL(북미아이스하키리그), NLL(북미라크로스리그) 등 처음 들어본 종목까지 직관하며 미국이 스포츠에 열광하는 이유를 알게 됐습니다. 국내 스포츠산업 발전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해외 스포츠 직관 당시. [사진=본인 제공]  - 비전공자의 장점은.“스포츠를 하나의 관점이 아니라 다양한 시각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여러 활동을 하며 아이디어 도출이 쉽지 않다고 느꼈는데요. 스포츠만 전공하면 시야가 좁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전공 과목을 융합하거나 다른 곳에서 찾아와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습니다.”  - 비전공자의 단점은.“스포츠 전공자보다 전문적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스포츠과학을 복수전공하고 있는 입장에서 큰 단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전공자여도 이론을 배우는 것과 현장 일은 다른 영역이기에 실무 경험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현재 꿈은.“K리그를 좋아하기 때문에 한국프로축구연맹 같은 곳에서 축구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습니다. 크게 꿈을 갖는다면 대한체육회, 국제축구연맹(FIFA), 대한축구협회(KFA),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아시아축구연맹(AFC) 같은 국제 관련 기구에서도 일하고 싶습니다.”- 꿈에 확신을 준 활동은.“미국과 캐나다에서 직관한 경험입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며 확신보다 의구심을 많이 느꼈습니다. 기대했던 활동과 다른 현실을 맞이하며 좋아하는 만큼 행복하게 일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계속 들더라고요. 해외 스포츠를 보며 제가 생각보다 스포츠를 더 좋아한다는 것, 축구 말고도 다양한 스포츠에 관심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농구 유니폼을 입고 있는 신양원. [사진=본인 제공]   - 뿌듯했던 기억은.“첫 번째는 서울 이랜드FC 씽크필더에 합격했을 때입니다. 열심히 준비해 노력이 결실을 보는 것을 처음 느꼈습니다. 두 번째는 UFAS(서울권대학풋살연합)를 백지에서 시작해 첫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을 때입니다.”  - 힘들었던 기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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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핑방지위원회 국제협력부 오민진 주임

프리스타일 스키 빅에어 국가대표 신영섭

농구 해설위원 손대범

J리그 코리아 운영자 김준용

MVPJ 글러브 작업실 실장 전찬호

랩추종윤 대표이사 박종윤

대한체육회 꿈나무육성부 주무 정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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